투자,사회,역사에관한 생각모음
저는 개인적으로 경제 채널을 전혀 보지 않습니다. 매우 혐오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좋은 프로가 있다면 유튜브인 삼프로 채널은 상당히 유용하게 봅니다. 정석적인 이야기들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자꾸 투자를 진행하시면서 기술에 관심이 많아집니다. 잔기술이 많다고 투자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 출판된 외국인이 적은 가치투자 서적을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직 한국의 개인 자본시장은 미숙아수준입니다.
대부분의 투자는 부동산에 집중이 되있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인 주주문화도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이 생긴지는 역사가 많이 흘렀지만 대다수가 한국의 지수만 보고 판단을 내립니다. 투자는 상식에 맞춰야 합니다. 상식적인 투자는 오래갑니다.
오래 살아남은 것들에는 모두 이유가 있습니다. 인류에게 해가 가는 것은 서서히 자연 도태하기 때문입니다. 커피와 녹차와 같이 오래된 음료는 역사가 보증합니다.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내려오는 옛날 속담과 교훈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 이유는 유호하기 때문에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언제나 경제 이슈보다는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습니다. 진정한 수요는 사회의 흐름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사태는 예상보다 길어질 확률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여파도 우리의 예상보다 길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 실업한 실업자가 바로 고용되는 일은 우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는 뷰일 것입니다. 예상보다 사업자들은 긴축에 들어갈 것이고 이는 수요의 가파른 회복보다는 점진적인 회복을 뜻할 것입니다.
이미 각 국의 국채이자율은 지나치게 낮고 앞으로 경기부양을 하기 위해서 국채 발행을 증가시킨다면 국채의 가치가 과연 지금과 같을 것인지 저금리가 오래 유지 될것인가? 의문을 품을 필요가 있습니다. 요번 코로나 이슈에서 사람들을 공포로 만든것은 갑작스로운 국채 수익률의 상승이었습니다. 유동성은 엄청나게 넘쳐납니다. 빈부격차도 매우 거대합니다. 그러나 그 유동성으로 인해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유동성 아래에 만들어진 수많은 가짜 유니콘이 존재합니다.
루이싱커피의 회계조작 이슈로 보았듯이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이 매출만 늘어난다고 모든 것을 장악하는 비즈니스가 과연 올바른 것인가? 생각을 해보야 할때도 됐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손정의 회장을 매우 존경하지만 그의 투자로 인해서 벤처에 있는 잘못된 관행이 이루어졌습니다. 신생기업에게 막대한 돈을 지불해 갑작스러운 성장은 그들의 비용절감의 필요성을 줄였고 이는 위워크 사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매출에만 집중하는 전략은 루이싱 커피의 도덕적 해이로 이어집니다. 기업의 목적은 점유율 확장을 통한 최종적인 이익구조인데 이런 잘못된 투자자들의 착각은 아마존의 성공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마존 역시 초창기 적자를 상당히 감수했지만 재프 배조스가 월가의 유명한 펀드매니저였고 수익성을 중요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그는 IT버블 붕괴후의 재무적 어려움을 통과한 사업자입니다. 지금 있는 스타트업이 처음 맞는 부실사태에서 얼마나 많은 기업이 생존할지에 대해서는 관찰을 하며 배울 거리가 많아보입니다.
수익성이 존재하지 않는 글로벌 기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광고시장을 통한 캐시카우가 존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윈도우와 클라우드라는 캐시카우가, 아마존은 아마존클라우드라는 캐시카우가 존재합니다. 넷플릭스 역시 투자비용은 매우 높지만 매우 높은 구독자 캐시카우를 보유합니다. 살아남은 기업들의 역사가 순탄한 역사가 아니었고 매우 고난의 시기에서 탄생했습니다.
요번 위기에서 살아남은 스타트업들은 앞으로 거인이 되기 위한 조건을 넘어설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러나 많은 스타트업이 무너지는 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위워크 사태로 생긴 수익성 중요시하던 문화는 이제 필수적인 투자요건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쿠팡의 향후 수익성 모델에도 우리가 관찰을 해볼 만합니다. 쿠팡의 사용자편의는 굉장하지만 여전히 수익성은 부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쿠팡의 노동관련 문제도 서서히 드러나면 쿠팡의 위기관리능력에 대해서 우리가 관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투자를 할 때의 최고 관심사는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야합니다. 주식의 역사는 정기선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모험에 투자하는 프론티어 정신에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 앞서나갈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 길이 우리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은행주 투자에 대해서도 저는 약간 부정적입니다. 은행의 대출부실이 매우 위험한 단계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제는 복합적으로 연결되있기 때문에 단순히 셧다운의 여파 뒤에 바로 재생하기 까지 시간이 걸릴것입니다. 은행이 지금 해주는 대출은 대부분 악성 대출입니다. 정부의 은행의 역활론은 은행의 희생을 말합니다. 최근 금융위원장의 발언을 보면
윤석헌 "은행 배당 지급, 자사주 매입 자제해라" (종합)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은행권에 배당을 줄이고 자사주 매입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은행이 규제 완화 과정에서 확보한 실탄을 실물지원에 쓰라는 뜻이다. 윤 원장은 2일 주요 임원과 부서장이 참석하는 위기대응 총괄회의를 연 자리에서 “국내 금융회사도 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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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자제하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의 예상보다 이분의 힘은 매우 큽니다. 은행의 주주환원정책에 제한이 걸린다면 은행주의 매력은 떨어질 것입니다. 은행이 가지고 있는 드러나지 않는 부실을 파악할 수 있는 투자자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참고로 IMF 때 대다수의 은행이 부실로 망한 전레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은행은 경쟁이 별로 없는 온실속화초 같이 편한 비즈니스를 했고 수많은 대기업 부실대출논란을 볼 때 리스크 관리능력이 훌륭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안전하다고 생각한 길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투자자의 중요한 덕목중하나인 의심하기가 필요합니다. 모든 것에 지나친 확신을 걸며 투자를 하면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부드러운 판단전환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모두가 사라지지 않고 영구한 힘을 가지리라 추측한 것들은 대부분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은행원의 안전한 정년도, 방송국의 강력한 독과점도 라디오의 영광도 모두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라집니다.
독과점으로 편안한 사업을 하다보면 관료제가 조직이 쌓이게 됩니다. 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긴장이 없어지면 부실로 이어집니다. 한국의 조선 3사 역시 지나친 성장에 부실로 지금 고생을 합니다. 방송국 3사는 유튜브의 거침없는 공격세와 케이블의 공격에 독과점유지능력을 잃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로 성장한 이유에는 두 기업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희 회장이 말하는 경영의 화두중에 메기론이 있습니다. 조직에는 언제나 긴장감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은행의 관료제로 인해서 은행들은 카카오뱅크에게 미래 고객을 빼앗기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케이뱅크VS카카오뱅크를 비교해보면 오래된 조직의 관료제가 만드는 비효율을 알게 됩니다.
네이버는 검색포탈의 독점에 취해서 동영상시장을 구글로부터 지키지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경쟁으로 인해 네이버에게 긴장감을 주었고 네이버는 그에 대한 해답으로 웹툰과 네이버쇼핑이라는 성공작이 나타났습니다.
투자를 할 때에 완벽한 독과점 기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경쟁이 존재하는 부분에 투자하는게 장기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투자자 역시 지속적으로 공부할 동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와 펩시의 성장이 둔화된 이유는 그들이 시장을 장악한 결과라는 생각도 듭니다.
영원히 성장하는 기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성장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영원히 자라나는 나무가 없는 자연의 섭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과도한 확장은 역사가 짦은 대제국을 기억해보면 됩니다. 갑자기 성장한 몽골제국의 역사는 매우 짦았습니다.
IT버블의 선두주자가 야후였지만 야후는 무너졌습니다. 지금 4차산업의 주역들인 아마존,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새로나오는 기업에게 자리를 빼앗길 수 있습니다. 그 빼앗기는 과정은 우리의 지금 생각과는 매우 다를 것입니다. 잭웰치가 GE를 이끌 때 지금의 GE를 생각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비교적 가깝게 예측할 수 있는 해는 불과 2년에서~3년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2013년에 나온 응답하라 1994에서 나온 현대 이야기에서 광고전단지를 보고 배달음식을 시키는 모습을 지금 보니 문화충격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배달의 민족과 같은 배달어플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2013년도는 스마트폰이 출시된 시기였습니다. 이토록 사회는 빠르게 변합니다.
2010년도에 스마트폰이 이토록 빠르게 성장속도는 스티브잡스역시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늘 공부하면서 1년뒤나 2년뒤에 바뀔 모습만 추측하는 것도 벅차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확신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우량주가 미래에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늘 기업에 관해 긴장을 놓치말고 체크해야 될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몇몇 서적에서 장기투자의 장미빛 미래만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저는 부정적입니다. 사리진 수많은 기업을 기억하며 자신의 확신에 과한 점수를 주지 마세요 우리는 예상보다 미래에 매우 무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