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야기/투자이야기

더이상 코로나가 시장에 영향을 덜 미치는 이유.

작은 투자가 2020. 5. 29. 01:26

주식시장은 상당히 기묘하고 복잡한 존재다. 지금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신기해하고 초심자가 궁금한 점은 전세계적인 경제마비에도 주식시장은 건재함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의 성격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주식이라는 제도의 탄생은 과거 식민지시대에 리스크를 햇지하기 위해 먼 항해를 떠날 회사에 분산으로 투자해 기대감을 가지고 높은 배당을 받는 사업으로 사용됬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의 근본적인 성격은 불확실성에서의 높은 기대감이다.

지금 시장이 가지고 있는 성격은 매우 불확실성에 경제활성화와 막대한 유동성으로 인한 기대감이다.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하기에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것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점은 결국 대항해시대처럼 배는 다시 투자자들의 항구로 복귀하며 배당을 나누어준다. 지금의 상태는 배가 떠나고 중간지점에서의 기대감으로 가득한 시장의 모습이라 판단할 수 있다. 결국 코로나의 2차확산을 막을 백신이 개발된다면 불확실성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장기투자는 대가를 지급받겠지만, 코로나 2차확산과 급격한 경기침체로 진행될경우 낙관적인 투자자가 볼 장면은 부서진 배조각과 침몰소식일 것이다.

투자의 거물들도 지금 침몰이냐vs원활한 복귀에 관한 배팅을 하고 있다. 지금의 주식시장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알 수 없다라는 모호성에 막대한 유동성으로 주식이 오르는 현상이다. 경기침체와 주식시장을 연결해서는 안될 시기다. 경기에 대한 전망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잠깐 사이의 막대한 상승을 못올랕라 확률이 있기에 언제나 주식비중을 어느정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

주식이라는 성격을 이해하기가 어렵기에 돈을 장기적으로 번 투자자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주식이라는 성격에서 기업으로의 분석으로 전환하면 전체적인 배보다 안전한 항해거리에 존재한는 회사들을 매입한다는 아이디어로 접근하면 외부의 충격에서 자유로운 장기투자가 가능할 수 있다. 폭풍과 비관에 휩쌓여 있을 때 주식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하락한다. 종목에 투자하는 사람의 가장 큰 중요한 지점은 헐값에 내 주식을 팔지 않을 각오다. 그리고 기업에 대한 가치대비 저렴하게 사는 가치투자의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 할 수 있다. 여기서도 우리는 알고 있어도 여유가 없으면 잘못된 판단을 하기 때문에 주의를 하며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너무 큰 공포를 가지며 주식을 던지는 판단보다는 지금의 시장은 유동성에 더 배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의 발언이 제일 중요하다. 지금 시장은 과도하게 연준을 믿고 있고 아직까지는 연준이 이에 필요한 대응을 제시하기 때문에 연준과 경기침체에서 시장이 바라보는 것은 연준이기 때문에 투자자 본인이 경기침체를 바라보고 나는 지금 현명한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연준과 대적할 필요성이 투자자에게 매우 힘든 일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지점이 중요하다.

요번 상승상의 테마는 당분간은 양극화의 모습을 더 강하게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즉 실적이 좋아질 기업에만 자금이 몰리는 것이다. 지금의 투자환경은 저금리로 인해 주식의 높은 PER를 용인해주는 환경이라는 지점을 기억해야한다. 지금의 시점은 고PER가 더 상승을 보이기 좋은 환경이다. 기업에 투자할 때 단순히 PER로 투자결정을 내리는 것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다. 애초에 시장은 PER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항상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결국 주목해야 될 지점은 기업의 성장성과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다. 기업의 성장성은 각 기업의 분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읽고 기업의 성장성이 합리적으로 이해가 되어야 한다. 그런 지점에서 최근에 언급한 이지웰,내가 분석했던 쎄트렉아이와 같은 기업은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하다. 중요한 지점은 사업의 BM을 투자자 본인이 가격을 매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한다는 것이다.

시장의 분위기로 지나친 스윙은 일반투자자에게 너무 높은 난이도 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