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을 읽고

책을 읽으면서 나의 그릇된 시야에 대한 반성을 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보통 친구들과는 다른 길을 걷게되었다. 우선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거부했으며 높은 경쟁률속에서 나 자신이 마모되고 사라지는 것이 싫어서 취업이라는 것 자체를 안하는 것을 생각하고 실천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람들이 편견이 심한 주식 전업투자자로서의 인생을 살고 있다. 저자가 말했듯이 한국사회는 집단주의 문화가 매우 강하고 사회의 가치관을 개인에게 강요하고 다르게 사는 사람에게 틀리게 사는 것이라는 말을 듣게하는 사회다. 사회의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에게는 가식적인 사람이라고 지칭하거나 개인의 노력부족을 말하며 모든 차별적인 대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에 대해 알아볼 시간을 주지 않는 교육과정이 있는 나라이다. 나는 친구들과 대화할 때 친구들의 나에게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신기한게 나는 주변에게 한번도 집이 가난하고 힘들다고 말한적이 없었다. 우리 부모님 역시 힘든 여건속에서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가난한 티를 안나게 하기위해 상당히 노력했고 내 동창들은 우리집이 잘 사는 줄 아는 친구가 많다. 내가 취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친구들에게 말하자, 친구들은 우리는 흙수저라 그런것을 불가능해라는 답변을 들었다.

 

그 뒤 최근에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서 잘못된 것이라 말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유는 매우 논리적으로 들린다. "그들이 노력을 하지 않았으니까 자격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은 당연한거야 그게 현실이다"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 친구에게 답변을 했다. "모든 사람이 그 시기에 노력을 할 수는 없어 몇몇 순간의 노력만으로 그 사람 인생을 규정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손실이다. 어떤 사람의 잠재력은 늦게 나오기도 하는데 성급히 인생을 단정짓는 것을 매우 잘못된 사회 태도이며 이는 우리 사회의 거대한 손실이 될것이다"라 말하니 그 친구는 나에게 "너는 그 힘든 경쟁을 하지 않아서 그런 낭만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다."라 대답했다. 나는 그 친구를 설득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이야기는 결국 평행선을 달렸다.

 

집단주의는 외부와의 경쟁에서는 한 순간 유리하기도 하고 또한 승리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역시 고속성장을 통해 지구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로 도약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발전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국가에 대한 과도한 믿음과 충성으로 인해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것이 아닌 어쩔수 없이 희생되는 것으로 보았고 이는 군사정권이 정권을 잡은 뒤 인권탄압을 가능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그 뒤에도 우리 사회는 군부독재는 사라졌을지언정 군대문화는 없에지 못한채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 이로인해 여러 견제장치들과 제도적으로는 민주화가 되었으나 그 뒤 신자유주의열풍속에 무한경쟁사회로 들어가면서 집단주의가 국가 집단주의에서 다양한 집단으로 쪼개진 집단이기주의가 탄생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주의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해치고 해체한다는 말이 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혼동한다. 개인주의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는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자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뒤 그 뒤에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임으로서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는 완성된다. 개인주의자가 자신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없어지면 그것은 이기주의로 변질이 된다. 그러나 집단주의의 문화는 개인이 스스로에게 관심을 기울일 틈을 주지 않고 집단의 생각을 강요함으로서 무엇을 좋아하고 존중하는지 모른체 집단의 존중하는 것이 내가 존중하는 것으로 착각하게끔 만들어 잘못된 페르소나를 만들게 되고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하는 미아가 된다.

 

내가 개인주의자로서 지켜야 할 덕목이다.

1. 사람 성격은 고쳐지지 않는다 성격은 그사람의 가치관에다 여기에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자
2.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의견은 틀린것이 아닌 다른것이다
3. 타인이 하는 말을 들을때 끝까지 이해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