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스킬 -크리스털 림 랭, 그레고르 림 랭

 

 

 

휴먼 스킬이라는 책은 싱가포르에서 향후 변화하는 미래에서 싱가포르 국민들의 일자리가 위험하다고 판단이 되어서 시작된 싱가포르 국가적 차원에서의 과연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앞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점은 화려한 컴퓨터 코딩 능력, AI 개발자 능력, 빅데이터 능력과 같은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4차산업혁명의 기술이 아닌 인간이 본역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간성의 중요성에 대해 정리를 한 매우 좋은 책이다.

 

지금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많은 풍요로움 속에서 역설적으로 결핍과 외로움을 가지고 지내게 된다. 수 많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자신들의 자아를 분열시키면서 다양한 면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자신의 통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힘들어진 시대다.

 

사람들은 모든 면을 보기보다, 일부의 단면만을 보고 전체를 추론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기에 사람에 대한 빠른 판단을 하게 되는 경향이 매우 강해졌다. 어떤 사람의 잘못된 발언이나 실수에 대해 과도하게 징벌하는 사회다. 이 과도함은 유명해 졌을 때를 의미한다. 우리의 일부분을 공유하는 것으로 순식간에 인기를 끌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인기가 커지고 인간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커지면 부분으로 쪼개 놓았던 나의 일부의 잘못의 전체 플랫폼을 망칠 수 있는 것도 현실이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논문표절 사건이다. 이 사건을 볼 때 사건의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우리들은 많은 일상생활을 SNS에 공유를 하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는 인플루언서, 자신의 개별 브랜드를 가지는게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모든 판단을 내릴 때 전체적인 부분에서 판단을 내리고 신중하게 살아가야 한다. 개인 브랜드를 망치는 것은 무심코 존재했던 관행을 따를 때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생각해고 행동해야 한다.

 

책에서 재밌게 표현한게 있다. 앞으로 미래에서 유망한 직종에 대한 도표정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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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좋아질 목록은 지금 코로나 시기에 매우 안전한 분야이기도 했다. 물론 웨딩플레너의 경우, 웨딩식장이 매우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타격이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서는 모두 괜찮은 부분이다.

 

그러나 위험지대에 있는 부분은 대체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많이 입은 분야다. 특히 고객지원센터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질병감염확률도 매우 높아서 리스크가 매우 높은 부분이었다. 느린전개는 향후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만, 양극화가 심하게 일어나는 분야를 표현한 것이다. 위에 부분은 대체적으로 양극화가 존재해도, 많은 일자리가 탄생할 부분인 반면, 위험지대는 새로운 방향으로 인생의 항로를 변경해야 리스크 높은 부분이다. 느린 전개는 안주하지 말고 꾸준히 프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분야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스스로를 잘 파악하기 위해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연습을 자주하는 것,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적혀있다. 

 

주로 강조하는 방법은 마음챙김을 통한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것,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것을 통해 자신과의 공감을 통한 타인간의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물론 대부분의 내용은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지만, 그것을 실천하고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그러나 책에서 알려주는 현실적인 방안은 많은 도움이 된다. 마음챙김 역시 매우 괜찮은 방법이다. 집중력이 부족해지는 지금 가만히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는 구조다. 

 

책에서 우리를 나쁘게 만드는 두가지 사고 방식 

 

"흑백 사고란? 주변에서 ‘좋다나쁘다, 옳다그르다’ 같은 소위 흑백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엄격하고 확실한 규칙은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의도만 좋다면 해롭지 않다. 하지만 이와 같은 메시지와 규 칙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몸에 배어버리면 결국 무의식의 일부가 된다. 특정 규칙에 의문을 품거나 그 규칙이 이 순 간이 상황, 이 맥락에 적합한지 고려하지 않게 되면서 비판적 사고를 방해하는 것이다. p179 흑백 사고자들은 인생을 제로섬 게임으로 간주하지만 알다시피 인생은 그보다 훨씬 복잡 미묘하다. 이런 양분법적 인 사고방식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생각의 폭을 넒혀 주는 어던 부분에 손을 댈 수 있는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가,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 어디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수시로 던져야 한다. 단순한 흑백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그 중간인 회색 영역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p180- 

 

"선형적 사고란? 선형적 사고는 단계별 진행 과정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단순한 사고방식으로, 특정 과업에 숙달되어 그 단계를 완 료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비디오 게임과 유사하다. 선형적 사고의 생각 과정은 한 가지뿐이라서 대안의 여지가 없다. 문제나 과업의 완성으로 향하는 올바른 길이 하나 밖에 없는 것이다. p181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는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을 동시에 시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 다.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면서도 이 과정을 계속 재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계획대로 되지 않는 긴급 사태를 대비한 대책까지 세워두워야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수평적 사고에는 창의성, 간접 경로, 불분명한 대안들도 포함된다. 성 공으로 향하는 여러 가지 길 중에서 뭐가 옳은지에 대해서는 결책을 찾는 작업에 착수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야 정 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p181- 

 

이 두가지 사고방식은 투자에 있어서도 매우 위험한 의사결정 구조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흑백사고와 선형적 사고는 자신의 대한 과도한 확신으로 이어져서, 완전무결함을 꿈꾸게 만든다. 그렇기에 의식적으로 생각을 계속 해야 한다. 뇌는 우리를 습관으로 지배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이 두가지 사고방식에 종속되기 매우 쉽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생각을 할 때에는 이 두가지 사고방식으로 생각하지 않았는지 다시 사고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현대 사회의 교육 시스템은 질문에 적합한 답을 하면 보상을 해주고, 고차원적인 기술을 요하는 문제 식별보다 문 제 해결에 우선순위를 둔다. 헬리콥터 부모는 자발적 탐색은 안전하지 않으며 실패 가능성이 많아 실망감만 줄 수 있다는 경고를 아이들에게 수시로 보낸다. 또한 권위자들은 호기심을 따르는 것보다 규정을 따르는 게 훨씬 중요하 다는 메시지를 대놓고 보낸다"

P238

 

이 대목에서는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공무원 임용시스템 및 수많은 입시제도가 미래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것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SNS로 인한 사고과정의 단일화도 우리에게 큰 리스크다. 과거보다 다양성 있는 정보를 구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SNS의 알고리즘은 내가 더 머무를 만한 시간을 가지기 위한 전략이 메인이기 때문에 내가 다양하게 보는 노력에는 알고리즘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의도적으로 다양성을 노력해야 하는데, 슬프게도 한국의 교육은 정해진 답을 얼마나 빨리 또 정확하게 외우는가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방황하는 것을 시간낭비라 여기는 문화가 매우 많고, 합리성이라는 표현 아래 우리는 다양성을 제약받는다. 그래서 의도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던 책이었고, 앞으로 나의 인생을 개선시키는데 괜찮은 트레이닝북이다. 사람은 한 순간에 변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한 습관이 우리의 삶을 개선시킨다 생각한다. 첫 한발자국은 매우 힘들지만, 한 발자국이 적용되면 걷기는 한결 편안해지고, 달리기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달리기의 근간은 첫 한발자국에서 시작된다. 반복이 중요한 이유다. 시작하는 것은 기본이고, 반복하는게 중요함을 알려준 책이다.